유아교육관련

동요의 유래와 특징 알아보기

초보당근수업 2023. 7. 2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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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요 어린아이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입니다. 하지만 어른들도 어릴 적 많이 불렀던 추억의 노래이기도 합니다. 동시와는 다르게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장르이기도 합니다. 최근에는 유치원에서도 영어노래보다는 한국어 창작동요를 많이 부른다고 합니다. 그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음악 장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

 

왜 동요를 들어야하나요?

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어렸을 때 들은 동요는 평생 동안 머리속에 남아있습니다. 특히 유아기 시절 부모님으로부터 듣는 동요는 정서발달에 큰 영향을 끼친답니다. 실제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만 2세 이전에 엄마 아빠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듣고 자란 동요는 언어능력 발달뿐만 아니라 인지능력 향상 등 전반적인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.

 

동요가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나요?

1. 반복되는 구절과 가사

어린이 동요는 대부분 2~4마디의 짧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 또한 같은 구절이 반복되거나 비슷한 단어가 많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. 예를 들어 산토끼 라는 동요는 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 와 같이 동일한 구절이 계속 반복됩니다. 이처럼 어린아이들은 어른들과는 달리 집중력이 짧기 때문에 긴 문장보다는 짧고 단순한 표현을 좋아합니다. 따라서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곡이기 때문에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고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습니다.

2. 의성어, 의태어 활용

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언어 발달이 미숙하기 때문에 말소리나 몸짓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합니다. 특히 소리 흉내내기를 좋아하는데 이를 의성어라고 합니다.

대표적인 의성어로는 깡총깡총’, ‘팔딱팔딱 과 같은 동물 울음소리 뿐만 아니라 반짝반짝’, ‘개굴개굴 과 같은 사물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단어도 있습니다. 이렇게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는 의성어 덕분에 아이들은 더욱 흥미를 갖고 즐겁게 동요를 배울 수 있습니다.

3. 운율 형성

동요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음보(音步)를 반복하며 리듬감을 만들어냅니다. 이때 한 번 숨을 쉬는 단위인 마디 안에서 글자수가 같거나 비슷한 자음 또는 모음이 반복되면서 음악적 효과를 냅니다. 이것을 시에서의 운율과 비슷하다고 하여 율격이라고 부릅니다.

대체로 4음보 혹은 3음보 형식이며 첫 번째 음보는 길게, 두 번째 음보는 짧게 발음합니다. 그리고 마지막 음보는 다시 길게 늘여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율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.

 

 

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동요를 불렀나요?

한국 최초의 동요는 1908년 안병원 선생이 지은 <반달>입니다. 이후 1920년대부터는 본격적으로 아동문학 작가들이 등장하면서 다양한 작품이 발표되었습니다. 1930년대에는 윤극영 선생이 작곡한 <반달>, <설날> 등이 큰 인기를 끌었고, 1940년대에는 방정환 선생이 만든 <어린이> 잡지가 창간되면서 더욱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. 또한 광복 후에는 윤석중 선생이 작사·작곡한 <어린이날 노래>, <졸업식 노래> 등이 널리 불렸습니다.

 

동요 속엔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요?

<고향의 봄>이란 제목의 유명한 동요 다들 아실 거 같습니다. “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~” 하는 구절이 반복되는 아름다운 노랫말 덕분에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습니다. 이렇게 아름답고 서정적인 느낌의 동요뿐만 아니라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동요도 있답니다.

미국 민요 <작은 별>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. 작은 별 모양의 반짝반짝 빛나는 점묘화풍 그림이 연상되지 않나요? 이렇듯 여러 가지 형태의 리듬과 음률 그리고 이미지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문학작품이 바로 동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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